마음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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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pc정신분석상담센터
작성일24-04-2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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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관계 안에서 만들어지고 이것을 다른 대상에게 투사하면서 관계합니다.
타고난 기질과 최초의 양육과정이 어떠했느냐에 따라 하나의 성격패턴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현재를 살아감에 있어 보편 지향적이지 못한 성격패턴을 불균형이라고 본다면 이 불균형한 것을 바로 세우는 것이 마음세움이고 정신치료 활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치우침이란 하나의 왜곡된 주관성에서 만들어지고 자신이 의식하지 못할수 있습니다.
마음세움은 옳고 그름에서 세움이 아니라 편심(偏心)에서 불편심(不偏心, indifference)을 향한 것입니다. 즉 치우친 마음을 세우는 것입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 세상에 어느 한쪽만 있을 수 없고 한쪽만 있다는 자체가 불균형입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 인간이 만든 언어에 불과할 뿐 이런 것은 본디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뇌가 그렇게 느끼게 할 뿐 입니다.
분편심(不偏心, indifference)
좋고 나쁜 흑백의 논리는 엄마의 젖가슴이 아이를 행복하게 하면 좋은 엄마가 되고 배고플 때 젖가슴이 다가오지 않으면 나쁜 엄마가 되는 유아기적 기질로서의 인간 본능적 욕구에서 시작합니다. 이런경우도 정신분석관점에서는 자기애적 성격장애로 볼수 있습니다. 장애라는 표현이 거슬리기는 하지만 정신 기능은 완전한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는 정신장애를 지니고 살아 갑니다.
IPC센터장
강석주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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